대한민국 80년대 R&B 명반(김현석, 신촌블루스, 이광조)
대한민국 대중음악에서 R&B라는 장르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은 1990년대 이후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, 사실 그 뿌리는 1980년대 초반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. 당시에는 지금처럼 R&B라는 장르명이 대중적으로 사용되진 않았지만, 그 특유의 감미로운 멜로디, 흑인음악 특유의 소울 감성과 그루브를 내포한 음악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. 특히 80년대는 발라드와 소울, 재즈, 록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험적인 사운드를 시도한 아티스트들이 등장한 시기로, 이후 한국형 R&B의 토대를 다진 명반들이 탄생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1980년대 한국 음악계에서 R&B적 색채를 짙게 담아낸 명반들을 중심으로, 아티스트의 개성, 추천곡, 사운드적 특징을 살펴보며 그 시대의 R&B 감성을 재조명해봅니다.김현식 3..
2025. 5. 10.